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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어음 이용자 전년대비 9% 늘어
입력
2012.07.30 22:00:54
수정
2012.07.30 22:00:54
상반기 전자어음 이용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약속어음 교환액에서 전자어음이 차지하는 비율도 늘어나는 등 전자어음 제도가 정착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2012년 상반기 중 전자어음 이용현황'에서 지난 6월 말 현재 금융결제원에 등록된 전체 전자어음 이용자 수가 30만8,339명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9.2% 늘어난 것이다. 전체 이용자 중 개인 사업자는 18만292명, 법인 사업자는 12만8,047명이었다.
전자어음은 발행인ㆍ수취인ㆍ금액 등 어음정보가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된 약속어음이다. 2009년 11월부터 외부감사 대상 기업들의 사용이 의무화됐다.
올해 6월까지 전자어음은 총 74만2,849건 발행됐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0.6% 감소했다. 발행금액은 50조6,360억원으로 같은 기간 1.1% 증가했다.
발행 실적은 제자리걸음이지만 전체 약속어음 교환액 대비 전자어음 발행액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2.9%에서 하반기 4.0%, 올해 상반기 4.8%로 꾸준히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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