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조명업체로 외국인 투자기업인 머스코풍산이 경북 구미공단 부품소재전용공단에 1,500만달러를 투자한다.
3일 오후 구미시청에서 남유진 구미시장과 미국 본사 머스코월드 제프리에이로저스 사장, 안동훈 머스코풍산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97년에 설립된 외국인 투자기업인 머스코풍산은 지금까지 완제품을 미국 본사에서 수입해 설계와 시공을 담당해 왔으나, 점점 커지는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 구미에 생산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구미시는 머스코풍산이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 부품소재전용공단 3만여㎡ 부지에 오는 2015년까지 스포츠 및 대공간 시스템조명 시설을 완공하면 150여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