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홈페이지 '절세族 다모였네'

개통 2년10개월만에 방문자 3,000만 돌파국세청이 홈페이지 (www.nts.go.kr)를 개통한 지 2년 10개월여만에 방문자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방문자수는 지난 26일 현재 3,031만여명이다. 국세청 홈페이지는 개설 후 1년 10개월 만인 지난해 1월 방문자수 1,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2,000만명을 넘었으며 5개월 여만에 다시 3,0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연말정산 안내코너'에만 100만명 이상이 접속했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해 동안에만 무려 2,000만명이 방문한 셈"이라며 "지난 99년 3월 3일 홈페이지를 처음 개통했을 때는 방문객이 하루평균 1,400명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하루평균 방문자 수가 13만명 정도 되며 16만명을 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올 한해에만 3,000만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차표 예약을 받고 있는 철도청을 제외한다면 정부부처 가운데 접속자수로는 최고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최근 전산장비의 용량부족으로 접속장애가 발생하는 등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오는 3월 중 용량증설을 포함한 홈페이지 전면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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