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 교토의정서 발효 1주년을 기념해 환경재단과 함께 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시계를 제작해 전시한다.
롯데백화점은 14일 서울 소공동 본관과 에비뉴엘 사이에 3m 높이의 환경시계를설치하고 16일 오전 최열 환경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한다고밝혔다.
이 환경시계는 천연기념물 205호로 멸종 위기에 있는 저어새를 테마로 우리나라유명 설치미술가인 임옥상 선생 미술연구소에서 만든 것이다.
환경시계에는 매년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환경재단이 함께 발표하는 환경 시간이 나오는데 지난 2004년 기준 전 세계 환경 시간은 9시8분이며 우리나라는 9시29분이다.
환경시간 12∼3시는 환경 상태가 불안하지 않다는 뜻이고 3∼6시는 조금 불안함,6∼9시는 꽤 불안함, 9시∼12시는 매우 불안한 수준이다.
나라별로 동유럽은 8시30분, 중동이 8시41분, 서유럽이 8시56분, 일본 9시6분,남미 9시12분으로 우리나라는 상당히 위험한 수준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