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콜금리 운용목표를 현 4.0%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회의를 마친 후 이같이 밝히고 3ㆍ4분기 경제성장률이 1%에 근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총재는 콜금리 동결배경에 대해 "미국 테러사건의 영향과 실물경기 침체를 감안해 지난 9월19일 미리 콜금리 목표를 4.5%에서 4%로 0.5%포인트 내렸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의 군사행동이 대내외 경제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초 0.5% 수준으로 예상했던 3ㆍ4분기 경제성장률이 1%에 근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의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