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안 끊을래.'삼성에버랜드가 전사원의 금연을 목표로 직장과 가정을 연결한 금연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에버랜드는 직원들의 금연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직장내에 ▦담배 보관함 설치 ▦금연 후견인제를 운영하고 ▦가정에 금연 편지 발송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02 스톱 스모킹(Stop Smoking!)'캠페인을 앞으로 100일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금연 후견인제는 같은 부서에서 흡연자 한사람에 비흡연자 1명을 후견인으로 지정, 금연 노력을 지원하는 제도다.
또 담배 보관함은 용인 본사 출입구 등 3곳에 설치, 출근 때 담배를 자진해서 맡기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부서별로 금연을 다짐하는 직원을 위해 금연을 선언하는 날, 케이크와 음료를 같이 먹으며 금연 서약서를 낭독하는 금연파티를 열 예정이다.
특히 가정에서도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아내와 자녀에게 '아빠의 금연 편지'라는 금연 서약 편지를 보내줄 계획이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