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채권 발행잔액이 처음으로 1천5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자본시장 발전과 함께 채권 발행과 거래가 늘어 잔액이 늘었지만 정부와 기업에는 미래의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채권 발행잔액은 1,514조8,368억원으로 월말 기준으로 처음 1천500조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국채가 452조원으로 전체의 29.9%에 달해 비중이 가장 컸고 특수채 350조원, 회사채 228조원, 은행채 183조원, 통안채 170조원 등이었습니다. 전채 채권 발행잔액이 1천500조원을 넘은 것은 2009년 3월 말 1천조원 선을 돌파한 이후 4년 7개월 만입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자본시장이 발전한 선진국의 경우 채권시장 비중이 상당히 큰 편”이라며 “우리도 자본시장이 발전할수록 주식시장 못지않게 채권시장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