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 프랑스텔레콤과 MOU 체결

일진디스플레이가 세계적 통신사인 프랑스텔레콤과 휴대폰 동영상 등을 최대 20인치까지 확대해 볼 수 있도록 최근 개발한 초소형 프로젝터인 ‘나노프로젝터’ 제품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 유럽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일진디스플레이는 나노프로젝터의 성능 테스트와 시장조사를 거쳐 제품을 공급하고, 프랑스텔레콤은 유럽 전지역에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일진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일진디스플레이의 기술력과 나노프로젝터의 시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재 유럽시장 뿐만아니라 북미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세계 유수의 통신회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텔레콤은 전세계적으로 약 1억6,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 2위의 통신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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