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시장이 지난 달 눈에 띄는 판매 증가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자동차 시장 판매량이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시장 1위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46% 늘어난 20만7,028대를 판매했고 포드와 크라이슬러는 각각 14%, 13% 증가한 15만6,626대, 9만5,102대를 팔았다.
또 해외 업체 중에서는 지난 해 2월 리콜 사태를 겪었던 도요타가 42% 늘어난 14만1,846대, 혼다 9만8,059대(22%), 현대차 4만3,533대(28%), 기아차 3만2,806대(36.4%)의 판매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