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인터랙티브(대표 박흥호)는 3일 호주의 SW 유통업체인 트래이드플러스사에 3년간 총 200억원 규모의 나모웹에디터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양사는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나모 본사에서 수출계약 조인식을 갖고 나모가 트래이드플러스에 첫 1년간 40억원, 2년째에 60억원, 3년째에 100억원 등 3년간 총 200억원어치의 나모웹에디터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에 나모가 수출하는 제품은 나모웹에디터 3.0의 영문판으로 공급가격은 개당 151호주달러(약 10만원)이다.
이에 앞서 나모는 지난 6월 일본 에모리상사에 3년간 총 600억원어치의 나모웹에디터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 국산 패키지SW로는 최대 규모의 수출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회사는 유럽지역에서도 지난 7월 프랑스의 SW 유통업체인 와스카사와 수출계약을 맺고 프랑스·독일·스페인지역에 나모웹에디터를 판매하고 있다.
나모는 일본과 호주에서 나모웹에디터에 대한 수출호조를 발판으로 세계 컴퓨터시장의 관문격인 미국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추계 컴덱스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