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 산업용지 등 올 연말 분양

창원시가 가포신항의 배후단지인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를 올 연말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분양면적은 산업용지 21만5,274㎡와 업무용지ㆍ근린생활용지 1만9,256㎡, 주유소 1,624㎡ 등 총 23만9,703㎡다.

산업용지는 최소 1만㎡씩, 근린생활시설은 500~700㎡씩 쪼개 판다.

항만지원시설에는 폐기물이 나오는 업종을 제외한 조립가공ㆍ보관집배송 등 시설, 근린생활용지에는 안마시술소와 단란주점을 제외한 상가 건물을 각각 지을 수 있다.

해당 토지는 가포신항의 배후에 있고 마창대교와 연결돼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차량으로 10분이면 오갈 수 있다. 2015년 말에는 가포지구~마산 해안도로를 곧바로 잇는 터널도 뚫려 옛 마산권 시가지, 마산자유무역지역과도 연결된다.

창원시는 토지 감정평가를 거쳐 분양가격을 결정하고 나서 12월 중에 분양공고를 낼 계획이다.

한편 가포신항은 지난 7월 컨테이너 부두 2선석, 다목적 부두 2선석으로 조성이 완료됐으며 오는 10월말 개장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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