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대는 두뇌한국 21 사업의 대학원 중점 육성사업(과학기술) 전 분야에 응모하면서 앞으로 연구업적 뿐만 아니라 교육 및 봉사활동을 평가하는 교수업적 총괄평가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즉 각 교수에게 연간 교육·연구·봉사 계획서와 그 결과를 자체 평가한 연차교수활동보고서 제출을 의무화, 인사관리 기초자료로 삼겠다는 것.연세대도 오는 9월 사업단장 등 7명으로 인사평가위원회를 설치, 연구업적에 따른 다양한 보상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승진기준도 강화해 부교수의 경우 해외학술지 게재논문수를 현행 2편 이상에서 10편 이상으로, 정교수는 3편 이상에서 20편 이상으로 각각 높이고 산학협력 유치도 각각 3건, 6건 이상으로 의무화했다.
고려대는 교수 신규채용시 연봉제를 도입하며 승진시 과학논문인용색인(SCI) 게재 최저 논문편수를 내년부터 조교수 2편, 부교수 4편, 정교수 6편으로 하고 2년마다 실시되는 정교수 호봉 승진때도 2편 이상을 요구키로 했다. /오현환 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