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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中 유통시장 진출 추진
장승그룹과 양해각서 체결
김태성기자 kojjang@sed.co.kr
애경그룹의 백화점 AK플라자가 중국 유통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AK플라자는 16일 베이징 소고(SOGO)백화점에서 중국 내 종합 유통 및 부동산 기업인 장승그룹과 현지 유통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AK플라자는 두 회사간 상호교류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추후 중국 내 유통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양사간 백화점 내 인력 교환을 통해 현지의 유통 노하우를 익히고 유통업 전개를 위한 현지 사무실 개설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조재열 AK플라자 사장과 씨앙씨엔홍 장승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 사장은 "이번 마케팅 협력으로 중국 유통업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해 현지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추가 출점과 함께 중국 내 신규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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