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지원물품 188종 13억9,000만원 달해

정부와 대한적십자사가 용천참사 발생 열흘째인 2일 현재 북측에 보낸 지원물품은 2차에 걸쳐 188종 13억9,000만원 상당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적에 따르면 북측에 전달된 2차 구호물자까지 포함해 전체 지원분 가운데 의약품은 81종 3,150만원, 의료장비와 의료비품는 91종 4억8,000만원어치에 달한다. 또 응급구호품은 긴급구호세트 6,480개, 담요 3,000장, 운동복 3,000벌 등 3종 1만2,480개로 5억원어치다. 라면ㆍ속내의ㆍ치약ㆍ칫솔ㆍ화장지ㆍ면도기ㆍ음료수 등 생필품은 13종 11만9,701개로 3억7,000만원 분량이다. 이와 함께 2일 낮12시 현재 국내 기관ㆍ기업ㆍ단체ㆍ개인이 용천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적에 보내온 성금은 29억4,179만1,112원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달 24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후 각 방송사의 ARS를 통해 11억6,822만6,000원, 계좌입금으로 12억4,382만8,632만원, 현금접수로 5억2,973만6,480원이 각각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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