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금융기관 첫 아시아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 가입

한국예탁결제원은 31일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아시아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ASIFMA)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ASIFMA는 글로벌 은행과 아시아 자본시장 내 금융기관 및 금융서비스 제공 관련 기관 등 75개 회원으로 구성된 협회다. 아시아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와 정책 건의 등의 활동을 편다.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 유럽금융시장협회(AFME)와 함께 글로벌금융산업협회(GFMA)의 3대 전략적 제휴 파트너 중 하나다.

예탁원은 ASIFMA 가입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 영향력이 있는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과 함께 아시아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주요20개국(G20)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중앙청산소(CCP) 및 법인식별기호(LEI) 등의 이슈를 아시아 자본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예탁결제인프라 수출, 아시아펀드표준화포럼(AFSF) 및 역내 국제증권결제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더욱 탄력 있게 추진해 세계 일류 종합증권서비스 기업으로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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