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고유가와 그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년 초의 석유화학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이나 업황 개선 기대감 등이 아직 남아있다며 석유화학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기준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선을 넘어서면서 원유가 추가 상승이 석유화학제품 마진의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50달러선을 웃도는 고유가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50달러 이상의 고유가가 지속되면 장기적인 세계 경기 위축이우려되며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도 수출마진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