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제품 전문 제조업체 유니켐은 유상증자 공모일정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유니켐은 이번 증자를 성공해 실적 증대를 본격화하고 재무 건전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증자규모는 150억원으로 원자재 구매에 따른 실적증대와 차입금 상환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해소가 목적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원자재 구매자금을 충분히 확보해 영업활동이 활성화 되면 이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외 유명 브랜드에 고가제품 납품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증자가 성공하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재무구조가 건실해 지면 차입금 상환에 대한 부담과 금융비용을 절감하게 된다”며 “생산활동을 위한 자금조달이 용이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며 구주주청약은 오는 2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구주주청약 후 실권주의 일반청약은 2월 13일과 14일 신영증권을 통해 실시한다.
유니켐은 최근 10억원 규모의 사모 BW 대금이 지난 17일 예정대로 납입돼 추가로 운전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니켐 심양보 대표는 “유상증자로 펀더멘털이 강화되면 위축됐던 제품 공급이 활성화되고 수익성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며 “올해 제2의 창업이라는 정신으로 노력하여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