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브라질, 중남미 허브 삼겠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고메스 부통령과 환담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브라질을 중남미의 허브로 삼겠다.(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의 1등 기술력과 브랜드를 높이 평가한다.(조세 고메즈 브라질 부통령)” 브라질과 파나마, 칠레 등 중남미 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5일 출국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조세 고메스 브라질 부통령과 환담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브라질에서 휴대폰과 TV 등의 견고한 생산기반과 연구개발(R&D) 육성을 발판 삼아 브라질을 중남미의 허브로 삼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고메스 부통령은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다른 외국기업에 비해 브라질 진출 역사가 짧은데도, 각 사업분야마다 단시간에 시장 1등을 달성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브랜드를 높이 평가했고 삼성전자측은 밝혔다. 윤 부회장은 당초 루이스 이니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었으나 실바 대통령이 교황 장례식 참석하는 바람에 부통령을 대신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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