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흥덕 신동아 1순위 대거 미달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약 750가구의 대규모 중대형 임대아파트의 분양으로 관심을 모은 용인 흥덕지구 신동아파밀리에가 1순위에서 1개 평형을 제외하곤 미달사태를 빚었다.
신동아건설은 6일 용인 및 기타수도권(서울포함)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748가구 공급에 신청자는 926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특히 4개 평형 가운데 46평형만 입주자를 채웠을 뿐 나머지 3개 평형은 모두 미달됐다.
흥덕지구 신동아 청약결과는 최근 집값 하락에 대한 전망이 확산되면서 수요자들의 선별청약이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트 판교'로 불릴 만큼 탁월한 입지여건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평당 1,800만원대에 이르는 분양전환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날 송도국제도시 코오롱 주상복합이 평균 7.66대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된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신동아는 이날 미달된 255가구에 대해 7일 2순위자, 8일 3순위자를 대상으로 추가 청약을 받는다.
입력시간 : 2007/03/07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