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의 리그 오브 레전드]미리 보는 챔피언스 섬머 4강 2경기

SKT-T1과 MVP-OZONE의 대결



이번 챔피언스 섬머 극강의 두 팀이 펼치는 단두대 매치 과연 결승에 오를 팀은?

8월 23일 오후 7시부터 용산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섬머'(이하 챔스) 4강 2경기가 열린다.

4강 2경기는 LOL 챔스 역사상 첫 2연속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MVP OZONE’(이하 MVP)과 이번 시즌 한층 진화된 ‘SKT-T1’(이하 SK)의 대결이다. 두 팀 모두 이번 LOL 챔스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줘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를 고조 시키고 있다.

SK는 Impact(정언영), bengi(배성웅), Faker(이상혁), Piglet(채광진), PoohMandu(이정현)선수가 출전한다. MVP는 Homme(윤성영), Dandy(최인규), Dade(배어진), Imp(구승빈), Mata(조세형)선수가 나온다.

이번 경기는 양팀의 봇 듀오의 경기력에 따라 승패가 좌우 될 것으로 보인다. 영혼의 듀오 Imp, Mata와 드디어 기량이 만개한 PoohManDu, Piglet 듀오의 대결이다. 두 팀 원딜러의 이번 LOL챔스에서 챔피언 사용이 비슷함에 따라 경기에서의 픽ㆍ밴이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두 팀의 상대전적을 보면 MVP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MVP는 올해 SK와 정규경기에서 진 경기가 없다. 과연 SK가 이러한 징크스를 깨고 승리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LOL팬들은 이번 경기에 대해 5세트까지 이어지는 팽팽한 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이번 4강 2경기에 승리하는 팀은 ‘KT-Bullets’를 상대로 31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총 상금 2억 7,000만원이 걸린 LOL 챔피언스 리그, SK와 MVP의 4강 2경기는 23일 오후 7시부터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시작한다. 경기는 온 게임 넷과 tving을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경기는 5판3선승제로 진행되며 1~4경기는 Draft모드, 5경기는 Blind모드로 진행된다.

LOL은 독특한 전장과 지형에서 벌어지는 상대팀과의 숨막히는 전투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치열한 전략을 겨루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이다. LOL은 롤 플레잉과 전략 게임의 요소를 조화롭게 접목시키고 전투 액션을 가미한 게임이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루함이 없이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기존 게임에서 느끼지 못한 무한한 경쟁적 대결구도를 통해 게이머들이 게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해 준다. LOL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110여 개가 넘는 챔피언 캐릭터인데, 각각의 독특한 능력과 특성을 가진 챔피언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지속적인 재미와 다양한 전략 구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게이머는 롤 플레잉 게임의 장점과 빠른 템포의 전략 액션 게임 플레이가 가미된 20-40분 간의 게임 플레이 과정을 거치며 캐릭터의 아이템과 스킬을 획득해 나갈 수 있다. 또한 LOL은 독특한 스타일로 제작되어 게임의 배경이 되는 발로란 세상과 그 안에 살아 숨쉬는 풍부하고 다양한 챔피언 캐릭터를 즐길 수 있다. LOL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www.leagueoflegends.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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