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자동차’ 벤틀리, 2016년 SUV 첫 출시

럭셔리 자동차로 유명한 벤틀리가 오는 2016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독일 폴크스바겐 그룹 산하에 있는 벤틀리는 23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SUV 시장 진출 계획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벤틀리의 SUV차량은 영국 중서부 크루에서 생산될 예정이고, 벤틀리 측은 이를 위해 8억 파운드(약 1조3,731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벤틀리는 이번 투자로 영국에서 1천 개가 넘는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벤틀리 SUV의 생산 여부는 모기업인 폴크스바겐에서 확실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으면서 최근 수개월간 불투명한 상태였다.

마르틴 빈터코른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이 "생산 경쟁력을 가진 곳"이라며 "전 세계 벤틀리 팬들은 첫 번째 SUV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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