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페서' 김연수 징계안 요청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은 16일 현직 교수 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지역구 후보로 출마해 ‘폴리페서’논란을 일으킨 김연수(39ㆍ여) 교수에 대해 징계안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사범대는 이날 오전 체육교육과 김연수 교수의 강의 및 연구 의무불이행에 대해 본부 인사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할지 여부를 두고 인사위원회를 열어 참석 인사위원 전원 찬성으로 징계 요청을 의결했다. 사범대는 인사위 결과를 바탕으로 김 교수에게 징계가 필요한 사유를 적시하고 이에 대한 사실 확인 서류 등을 갖춰 본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범대의 한 관계자는 “실제 징계 여부나 구체적인 징계 수위 등은 본부 소관 사항이기 때문에 사범대의 요청에 따라 열릴 본부 인사위에서 최종적인 대응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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