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가구 트렌드] 에넥스 '안安채·초코 티크'

전통문양 부엌가구 정감 물씬



에넥스(대표 박진호ㆍ www.enex.co.kr)는 부엌가구에 전통을 재해석한 디자인을 접목시킨 ‘안安채’와 ‘초코 티크’를 출시하고 차세대 주방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다. 부엌가구 외관에 전통 한옥의 패턴과 문양을 적용하는 한편 전통적인 좌식문화를 접목한 획기적인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인 것. 안安채는 외관에 전통 한옥의 안방 문살과 한국적인 선을 담은 원형 문양을 디자인하고 창호문의 문고리를 연상시키는 손잡이를 채택했다. 여기에 한국 전통의 좌식문화를 최초로 도입, 온돌방과 대청마루를 형상화한 ‘안채자리’를 적용했다. 안채자리는 원적외선 온열기능, 무빙 좌탁, 하부 대형 저장고까지 갖추고 있다. 초코 티크는 최근 가장 트렌디한 컬러인 초콜릿 색상에 티크 소재를 접목한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모던함을 그대로 살리면서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던 대청마루를 형상화한 안채마루까지 적용해 동서양의 조화를 꾀한 제품. 붙박이장과 같은 슬라이딩 수납장에 17인치 대형 TV를 설치해 요리하거나 안채마루에 앉아서 TV를 볼 수 있다. 에넥스는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신개념 부엌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休 & Funny(휴앤퍼니)’ 시리즈는 공간 제약이 없고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결합된 ‘컨버전스 부엌’. ‘S 에디션’은 싱크대는 사각형태여야 한다는 상식을 깨고, 여성이 앉아 있는 형상의 아름다운 곡선을 본떠 하부를 최소화해 상판을 허공에 띄운 새로운 발상의 디자인이 돋보인다. TV, 오디오 등 가전제품을 빌트인 함으로써 가족들이 부엌에서 식사와 함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I 에디션’은 나무의 그루터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유선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360도 회전 가능한 수납공간과 하부만 선택해 아일랜드형 주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이들 제품은 20평형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맞벌이 부부나 독특한 개성을 원하는 트렌드세터, 외부 활동이 많은 전문직 종사자, 원룸 독신생활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부엌가구 신제품들은 UV(자외선 순간 건조) 도장공법으로 제작해 고급스러운 광택감이 느끼지며 무접착제인 친환경 워터본 자재를 사용해 고객의 건강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에넥스는 신제품 출시를 맞아 이달 중순부터 대대적인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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