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8의1 일대에 연면적 5만6,000여평 규모의 「로얄팰리스」주상복합아파트 624가구를 24일부터 분양한다.분당에 대형 주상복합아파트가 공급되기는 신도시가 조성된 후 처음. 삼성가든스위트, 대우트럼프월드 등 올들어 서울 노른자위 땅에 공급된 초대형 주상복합은 큰 인기를 모으며 완전분양됐다. 이 때문에 고급주상복합의 인기가 서울에서 신도시로 이어질 지 관심을 끌고 있다. 로열팰리스의 분양결과를 통해 고급주상복합이 인기를 지속할 지 여부를 점칠 수 있는 셈이다.
4개동, 지하3층 지상32층 규모로 51~59평형 255가구, 62~64평형 58가구, 72~79평형 222가구, 90~91평형 89가구 등이다. 평당분양가는 830만원선. 지하3~지하1층은 주차장이며 1~2층은 주민공동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삼성은 분양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추첨방식을 도입, 24~29일 청약을 받은 후 30일 공개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이 아파트는 주거와 스포츠, 문화생활 등을 단지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원스톱 리빙시스템」을 도입해 건립된다. 수영장,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대형 연회장 등이 건물내에 조성된다. (02)561-2000
이은우기자LIBR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