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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0일 일본 오사카에서 한·중·일 3국 섬유산업 단체 및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한·중·일 섬유산업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한·중·일 FTA △환경 및 안전 △패션산업 협력 등 세 가지 현안에 대한 개별 세션이 진행됐다. 한·중·일 FTA 세션에서는 3국이 FTA 추진 필요성을 인식하고, 시장 개방 및 원산지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민간업계의 입장이 논의됐다.
이어 환경 및 안전세션에서는 향후 3국 공동 R&D과제 발굴 및 제품안전, 자원순환과 폐기물 감축 등 세부현안에 대한 분과위원회추진 등을 논의했다.
패션산업 협력과 관련해서는 패션행사 상호참가 확대 및 아시아 패션위크 공동 개최 등 공동사업 추진방안이 다뤄졌다.
성기학 섬산련 회장은 “한·중 FTA 타결을 계기로 아태지역 통합 추진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3국 섬유업계가 이러한 통상환경의 변화를 활용, 해외시장 확대 및 섬유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