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나흘째 하락..1,100원 붕괴 눈앞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1원 60전 내린 1,103원 1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가 중국의 기준 금리인상에도 불구, 경제지표 호전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이어가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어느정도 예견된데다, 중국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긍정론이 확산되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또 중국의 금리인상으로 한국은행이 오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