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따라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도로가 대폭 늘어난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오는 2007년까지 한강시민공원 전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업소는 지난해 여의도와 광나루 사이의 자전거도로를 정비해 왕복으로 42.195㎞를 달릴 수 있는 마라톤코스를 만든데 이어 오는 12월에는 잠실대 교 북단과 광진교 북단을 연결하는 2.88㎞의 자전거도로를 완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진교 북단과 구리시 토평리를 잇는 1.7㎞와 강동구 광나루지구에 서 하남시 미사리 구간 3.6㎞에 자전거도로를 2007년까지 추가로 건설, 서 울 외곽의 자전거도로와 연결할 계획이다.
사업소 측은 “자전거도로 정비가 완료되면 시민들이 자전거로 공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전거로 구리시나 하남시 등으로 출ㆍ퇴근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영현기자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