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건설 인허가 8월보다 8.3% 늘어


주택분양ㆍ사업승인ㆍ착공 등 주택건설 관련 인허가 지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9월 주택 건설 인허가(사업승인, 건축허가) 물량은 총 4만4,251가구로 그 전달(4만856가구)에 비해 8.3%, 지난해 같은 달(2만1,285가구)에 비해 107.9%가 각각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8,531가구, 아파트외 단독ㆍ다세대ㆍ연립주택 등이 1만5,720가구다. 아파트 분양물량도 늘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승인 물량은 총 2만4,346가구로 작년 동월 대비 167.8%, 과거 3년 평균 대비 21.3% 증가했다. 수도권은 총 1만1,484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0.7% 늘었고, 지방은 114.7% 늘었다. 착공 물량은 전국 3만1,963가구로 전월대비 16.7% 증가했다. 수도권(1만2,808가구), 지방(1만9,155가구) 모두 전월대비 각각 6%, 25.1% 늘었다. 이에 앞서 발표된 공동주택 미분양도 3달 연속 감소세다.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8,039가구로 전월(6만8,593가구)에 비해 554가구 줄었다. 국토부는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금리 인하 조치 8ㆍ18 전월세 대책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전세시장이 안정되고 주택 구매수요가 늘어 주택관련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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