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사흘연속 3포인트 이상 오르며 강세를 유지했다.2일 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3.10포인트 올라 94포인트를 회복하며 94.40포인트로 마감했다. 6월물은 전날 미국 증시의 강세와 현대투신의 경영정상화 기대 심리에 따라 전날보다 0.70포인트 오른 92.00포인트로 첫거래를 시작한뒤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 시장베이시스는 장중내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무려 2,85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도물량을 쏟아냈다. 반면 프로그램 매수는 51억3,600만원에 불과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많은 7만2,109계약을 보였으며 거래대금은 3조3,804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261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증권사와 투신은 각각 1,540계약과 1,671계약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201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박정희 삼성증권 파생상품팀장은 『아직 현대투신 문제가 확실히 정리되지 않았고 백웨데이션 지속으로 포지션 트레이딩으로 전환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예상된다』며 『1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한 선물지수의 반등시도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5/02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