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주재 미주기구(OAS) 선거감시단은 10일 페루 대통령선거 결과, 결선 투표까지 가는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OAS 선거감시단 단장인 에두아르도 스테인은 『모든 정황으로 보아 결선 투표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9일 실시된 페루 대선 결과, 알베르토 후지모리 현 대통령이 49.88%를 득표, 야당의 알레한드로 톨레도 후보를 10% 포인트 정도 앞섰으나 결선투표를 치르지않고 승리할 수 있는 과반수에는 근소한 차로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리마=
입력시간 2000/04/11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