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의 2ㆍ4분기 매출이 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은 17일 보고서에서 “대원제약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405억원, 영업이익은 95.7% 증가한 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노인성질환 제품의 판매 증가로 인해 분기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당뇨병, 고혈압 등 노인성질환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43%까지 증가했다”며 “노인성 질환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개량신약 제품의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도 창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7% 증가한 1,702억원, 영업이익은 31.57% 늘어난 175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제품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자회사 딜라이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올해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은 대원제약의 목표주가로 1만7,7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