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설된 남자프로골프 한일대항전에 나설 한국 대표팀이 확정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6일 임진한 KPGA 이사를 단장으로 한 10명의 대표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일본 무대에서 뛰고 있는 허석호ㆍ김종덕ㆍ양용은, 그리고 아시아프로골프투어에 주력하는 위창수 등이 세계랭킹에 따라 선발됐으며 장익제ㆍ박노석ㆍ김대섭ㆍ모중경이 상반기 국내 대회 상금순위에 의해 발탁됐다. 여기에 미국 PGA 2부투어에서 활약중인 강욱순과 지난해 국내 상금왕 신용진이 단장(협회) 추천 선수로 포함됐다. 최경주는 일정상 출전을 고사했다.
제1회 한일프로골프대항전은 오는 9월4일과 5일 이틀 동안 강원 용평의 버치힐CC에서 개최되며 1라운드 싱글 홀매치플레이, 2라운드 싱글 스트로크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총상금은 60만달러로 단체전 우승팀에게 30만달러, 진 팀에게 10만달러를 지급하고 개인전 우승자를 따로 뽑아 10만달러를 준다. 일본측도 조만간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