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서 돌아온 ‘왼손 거포’ 최희섭(28)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최희섭은 14일 광주시 구단 사무실에서 정재공 KIA 단장과 서정환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단식을 가졌다. 배번 ‘23’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호랑이 군단’의 일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최희섭은 “처음 야구를 시작했을 때 KIA에 오고 싶었는데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 이승엽 선배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정환 감독은 “몸이 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1루수로 기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