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벤처기업 하나바이오텍(대표 최승오)은 최근 개발한 꽃송이버섯 인공재배기술을 활용, 항암력이 한층 강화된 꽃송이버섯 엑기스캡슐 `HBSC-1 `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HBSC-1의 꽃송이버섯 분말함량이 90%로 기존 제품 보다 4배 이상 높고, 인공재배한 꽃송이버섯의 베타글루칸 함유량이 36.6%로 기존 버섯보다 15%이상 높아 항암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꽃송이버섯은 항암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을 다량 함유하고 있지만, 인공재배가 어려워 1kg당 80~90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고가여서 소비자들이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하나바이오텍은 2년 여의 기술개발을 거쳐 배지원가를 20% 절감하고, 배양기간도 15일 단축시키는 인공재배기술을 개발해 대량의 꽃송이버섯을 저가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하나바이오텍은 일본 회사인 아르고인터내셔널과 꽃송이버섯 및 가공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에서는 이 달 중순부터 판매전문 회사 하나팜리드를 통해 엑기스캡슐 HBSC-1을 판매할 계획이다. (031)946-9140
<현상경기자 hs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