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오덕균 대표가 국내로 들어온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선봉 부장검사)는 현재 카메룬에 머물고 있는 오씨가 변호인을 통해 오는 23일 귀국해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오씨가 기소 중지된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받기 원한다면서 3월12일자 재기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정확한 귀국 사유는 (직접) 들어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오씨는 허위 보도자료로 주가상승을 유도한 뒤 보유 지분을 매각해 900억원대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로 2012년 1월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고발당했다. /조양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