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의 영향으로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가정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통합 브랜드사이트인 CJ온마트에서 최근 주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3%가 1년 전에 비해 외식횟수가 줄었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평균 외식 횟수는 주 1회가 57.0%로 가장 많았고 외식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도 23.3%에 달했다. 반면 1년 전에는 전체의 50.3%가 주 2~3회 외식을 했고 외식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3.1%에 불과했다.
이처럼 외식이 감소하고 내식(內食)이 증가하면서 고기양념장, 닭볶음탕 양념 등 기존에 외식을 통해 주로 사 먹었던 음식들을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양념장류 매출도 크게 늘었다. CJ제일제당 백설 양념장 제품군의 올 1ㆍ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