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검색광고 분야 매출확대 등으로 인해 3ㆍ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 대신증권은 다음에 대해 “3ㆍ4분기 본사기준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9.3% 증가한 563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5.3% 증가한 131억원이 될 것”이라며 “검색 트래픽 증가 등으로 검색광고 매출이 전분기보다 10.6% 증가하며 큰 폭의 실적 호전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어닝모멘텀 강화가 예상되고 자회사 및 본사 기준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며 주가 리스크 요인들이 축소되고 있다”며 “국내 2위권의 높은 인터넷 트래픽을 보유해 향후 성장 잠재력도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다음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30.1% 신장한 2,204억원, 영업이익은 30.3% 증가한 4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또 “6월1일 입점한 옥션 관련 신규 매출로 거래형 서비스 매출의 호조가 예상되고 배너광고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동영상 광고 매출과 트래픽 성장세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개인동영상(UCC)의 확산과 대통령 선거 관련 특수 요인도 하반기 실적 신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