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태국 1억6,000만弗 공사 수주

日업체와 공동

현대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1억6,000만달러(약 1,47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일본 소지쓰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태국 시포(SIPCO)사가 발주한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고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9일 베트남에서 1억7,000만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수주에 이어 2주 새 동남아 지역에서 3억3,000만달러의 해외공사를 따냈다. 이번 공사는 방콕에서 자동차로 3시간 거리의 태국 남부 최대 공단지역인 라용산업단지 내 들어서는 플랜트시설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약 30개월이며 완공되는 오는 2010년부터 160㎿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연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필리핀에서도 2억달러 규모의 추가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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