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억압자들은 용서않을 것"

2기 취임사서 밝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갖고 집권2기 업무를 개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취임선서 후 취임사를 통해 미국은 세계 각지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신장시키고 국내적으로는 주택구입, 퇴직금 개인 관리 등 소유주의 사회(Ownership Society) 구축을 통해 개인의 자유를 확산시켜야 할 의무를 가졌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세계의 폭정 종식과 민주주의 신장이 미국의 정책이라고 못박고 “폭정과 절망 속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미국이 결코 그 같은 억압을 무시하지 않을 것이고 억압자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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