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동계올림픽 마케팅 시동

美솔트레이크에 홍보관·휴대폰 시연등 이벤트(자)삼성전자, 동계올림픽 마케팅 시동(사진 드림위즈) 삼성전자가 오는 8일부터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에서 개막되는 동계올림픽에 맞춰 올림픽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현지에 설치된 삼성 올림픽 홍보관을 오는 6일 개관하는 것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시연행사, 선수가족 초청행사, 삼성 스포츠정신 컨테스트, 올림픽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올림픽 마케팅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올림픽 무선통신기기부문 스폰서인 삼성전자는 올림픽 스퀘어에 홍보관을 설치, 미국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6종을 포함해 총 31종의 최첨단 휴대폰을 전시해 디지털 무선기기 기술을 관람객과 선수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솔트레이트시 전역에서 1,000여 가정을 모집해 선수 가족들이 8일간 무료로 민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선수들이 자신에게 스포츠에 대한 사랑을 심어준 지도자에 대해 에세이를 쓰는 컨테스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제공하는 2만여대의 휴대폰과 무선통신 기술지원은 극한의 기상조건 속에서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