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낭만자객`, `반지의 제왕 3`등 대작 개봉을 앞둔 CJ엔터테인먼트(49370)에 대해 시장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내려지고 있다.
26일 CJ엔터테인먼트는 하락장에서도 주가가 전일에 비해 1,250원(8.33%) 상승한 1만6,250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CJ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수준은 개봉작 흥행실패를 염두에 둔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내달 2일 개봉 예정인 `스캔들`의 흥행가능성과 12월의 `낭만자객`, 플레너스로부터 넘겨받은 `반지의 제왕 3` 등 하반기 탄탄한 라인업(Line-up)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하고 목표주가 2만2,6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영화 개봉후 첫 주말을 지나야 흥행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며 `시장수익률`의견을 유지한다는 신중한 평가를 내리면서도 `조폭마누라 2` 등의 흥행실패를 `스캔들`로 만회할 수 있다면 4ㆍ4분기 이익개선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고 분석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