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대 IT 공공 프로젝트중 하나로 관심을 모은 ‘전자정부통신망 IP 연동기반 구축사업’이 삼성네트웍스 컨소시엄에 돌아갔다.
삼성네트웍스는 22일 자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정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삼성네트웍스 외에 삼성SDSㆍKTㆍ데이콤이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자정부 31대 과제중 하나인 범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의 선행 사업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통합시스템 구축’, ‘범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시범’ 프로젝트와 함께 4대 공공 프로젝트로 꼽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 대형 통신ㆍSI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컨소시엄측은 이에 따라 2007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QoS(서비스품질보장) 장비로 전자정부통신망의 IP 백본망을 구축하게 된다.
삼성네트웍스 유상섭 금융공공사업부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외산 위주였던 백본망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장비로 구축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