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홍콩 첵랍콕 공항에서 엔진 고장을 일으켜 이륙에 실패했던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 747-400 여객기가 19일 새벽 2시30분 승객 일부를 싣고 목적지인 서울로 떠났다.아시아나 홍콩지사 관계자는 전날 오후 1시30분 256명의 승객을 태운 서울행 여객기 OZ 302편이 2번 엔진 고장으로 이륙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이중 1진 186명이 13시간만인 19일 새벽 이 여객기편으로 서울로 떠났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승객들은 이날중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여객기에 분승,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다.
항공사측은 18일 오후 3시50분쯤 승객들을 공항 인근의 리갈 홍콩 호텔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