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이 7일 이라크 상가우사우스 광구에서 원유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상가우사우스 광구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구의 남동부에 위치한 354㎢의 육상 광구로, 한국석유공사·대성산업·쿠르드 정부가 각각 50%, 10%, 20%의 지분을 갖고 탐사 중이다. 대성산업은 “올해 중으로 지질 구조에 대한 평가시추 등 후속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원유 발견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성산업은 현재 카타르·베트남·리비아 등에서 석유·가스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카자흐스탄·예멘·호주 등에서 탐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