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원의 임창욱 회장이 주식시장에서 자기회사 주식 40만주를 취득했다.18일 미원그룹의 홍보담당자는 『대주주인 림창욱회장이 경영권안정을 위해 이날 주식시장에서 미원주식 40만주(발행주식의 4.68%)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임회장이 취득한 미원주식 40만주 중 10만주는 외국인의 보유물량을 자전거래 형태를 통해 넘겨받았고 나머지는 장중매매를 통해 매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매매대금은 이날 평균매매가 1만8천원을 감안하면 72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임창욱 회장의 지분율은 13.92%에서 18.6%로 높아졌고 미원통상, 미원유화, 미원문화재단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은 26.33%에서 31.01% 수준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