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 열려

대통령상에 공간건축사 사무소 이상림씨'2002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개최됐다. 임인택 건설교통부 장관, 우남용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김서웅 서울경제신문 사장 등 주최기관장과 수상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작인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설계한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림씨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시공한 현대건설과 건축주인 부산광역시는 국무총리상을, 수원시 연화장 등 본상 수상 6개 작품의 설계자와 시공자는 각각 건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 장관은 치사를 통해 "외국의 문화상품과 경쟁할 수 있는 우리만의 창조적인 건축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건축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건설교통부ㆍ대한건축사협회ㆍ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대한건설협회ㆍ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ㆍ대한주택공사ㆍ대한주택보증ㆍ한국주택협회 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건축상이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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