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6%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CJ제일제당은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6.46%(1만9,000원) 상승한 3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서도 CJ제일제당이 급등한 것은 내수주로서 장점이 부각된 데다 3ㆍ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5%, 26% 증가한 1조7,325억원, 1,663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곡물가격 하락과 바이오 사업 부문의 호실적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급등한 환율과 관련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으나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어서 투자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