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매각주관사로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이 선정됐다. 외국계 증권사는 JP모간이 선정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서류평가에 합격한 우리투자ㆍ삼성ㆍ대우ㆍ한국투자증권과 삼정KPMG, JP모간, 모건스탠리, UBS 등 8개 국내외 증권사 및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결과 삼성증권과 대우증권, JP모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당초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우리
투자증권은 이해상충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해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보 관계자는 “
우리투자증권의 이해상충 문제는 탈락의 잣대가 되진 않았다”면서 “통상적인 항목에서 우리
투자증권의 점수가 경쟁사에 비해 더 낮았다”고 말했다.
예보는 삼성ㆍ대우ㆍJP모간 등과 매각 자문을 체결한 뒤 약 한 달간 주관사
실사를 벌이게 된다. 이후 연말까지 우리금융지주 인수 후보자를 모집해 3~4곳의 예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1분기 전후로 1곳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한 뒤 상반기 중 매각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