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당국이 한국 노선을 취항하는 항공사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방지 대책을 강화하라고 12일 지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민용항공국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과 한국간 노선을 취항하는 모든 항공사가 메르스에 대한 승무원의 인지도를 높이고 비행기 소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민항국은 메르스 의심 사례가 나타나면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하고 관계 부서에 정보를 보고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달 26일 광둥성 후이저우에 출장 왔다가 메르스 확진자로 판정된 한국인 남성과 접촉했다가 격리된 75명에 대한 격리 관찰을 11일까지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