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레베드 후임으로 립킨 전 하원 의장 임명

【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알렉산드르 레베드전국가안보위원회 서기의 후임으로 온건파인 이반 립킨 전국가 두마(하원) 의장을 지명했다고 크렘린궁 공보실이 발표했다.옐친 대통령은 이와 함께 레베드의 체첸 특사 자격을 박탈하고 립킨에게 이 임무도 수행토록 했다고 공보실은 밝혔다. 한편 레베드는 자신의 고향인 툴라주의 주지사 선거에 출마, 정치적 재기를 노릴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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